[조이뉴스24=양찬희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장애인 복지택시)’을 90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법정 기준(66대)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로, 이용자 편의와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시는 2006년 10대로 운행을 시작한 뒤 꾸준히 차량을 늘려왔으며, 지난해에는 경기도 내 최다 운행 건수인 24만건을 기록했다.
또 ‘2024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교통복지 분야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번 증차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총 42억9400만원이 투입됐다. 2023년부터 노후 차량 80대 교체와 신규 차량 10대 도입을 마쳤ek.
특히 전국 최초로 하이브리드 특장차량을 도입해 친환경성과 이동 편의를 동시에 확보했다.

성남시 장애인 복지택시 시승 행사 모습. 휠체어 이용 시민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앞 광장에서 ‘특별교통수단 증차 발대식’을 열고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차량 도입으로 더욱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복지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장애인 복지택시 증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출처: 조이뉴스 (https://www.joynews24.com/view/19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