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여행 차량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도 편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장애친화 차량이다.ⓒ그린라이트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기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록여행'이 2026년 2월 장애인가정 여행을 지원한다. 제주 항공여행 3가정, 맞춤형 경비여행 9가정 등 총 12가정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2월 제주는 관광객이 적어 여유롭고, 맑은 공기가 매력적인 시기다. 선정된 3가정에는 가족당 최대 4인을 기준으로 왕복 항공권과 장애친화 차량, 유류비가 지원된다. 가족들은 한라산의 설경과 고요한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봄을 기다리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게 된다.

전국 곳곳을 누비는 맞춤형 경비여행은 가족 상황에 맞춰 목적지와 일정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장애친화 차량과 유류비는 물론, 문화여가비 지원과 전문 운전기사 동행 서비스까지 신청 가능해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다. 

9가정이 각자만의 특별한 여행을 완성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초록여행 공식 홈페이지(greentrip.kr)에서 가능하다. 항공여행은 '여행신청-테마여행' 메뉴에서, 경비여행은 '여행신청-미션여행'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내 등록장애인이면서 초록여행 회원이어야 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 1670-4943으로 가능하다.

초록여행은 단순한 여행 지원을 넘어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여행 접근성 확대하고 있다. 

KBS라디오와 함께 진행 중인 연중 캠페인 '초록여행 떠나요'에는 하하, 효정(오마이걸), 한해, 이은지, 적재, 해원(엔믹스), 선미 등이 참여해 왔다.

또한 개그맨 김혜선, 김영희, 정범균, 홍현호, 이수경, 이현정, 이세진, 김정수 등이 참여한 '초록여행 응원릴레이'를 통해 장애인 이동권과 여행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기아 초록여행 관계자는 "2월, 봄을 기다리는 시간 속에서 초록여행과 함께 더 많은 가족이 희망찬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2026년에도 장애인 가족들이 제약 없이 여행하며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고, 포용 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