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임팩트뉴스 최소원 기자]
기아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장을 돕기 위한 ‘Kia Move & Connect’ 차량 기부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할 조직을 26일까지 모집한다.
묵묵히 세상을 연결하는 전국 복지관과 사회적경제 조직에 ‘PV5’를 지원해 각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기아의 지정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복지기관 부문’에서는 전국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중 자원봉사단 운영과 연계를 활성화할 기관에 차량 구매를 지원한다. 기관 운영 지원을 넘어 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돌보는 자원봉사 활동에 직접 투입할 맞춤형 차량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아는 이번 사업으로 △노인 대상 방문 돌봄 서비스 △장애인 이동권 지원 △아동 방과 후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복지 현장에서 차량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목적에 따라 PV5 패신저, 카고, WAV 등 다양한 차종을 제공해 각 기관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조직 부문’은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을 지원한다. 교육·보육·보건·사회복지·간병·가사 지원 등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조직이 우선 고려된다.
이들 조직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을 동시에 수행하는 주체지만, 차량 운영 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번 사업으로 PV5 패신저를 2년간 빌려주고 차량 운영비를 지원해 △돌봄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 △지역 농산물·상품 유통 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 서비스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직접 뒷받침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지관과 사회적경제 조직은 지역사회의 최전선에서 취약계층을 돌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라며, “이번 지원으로 이들의 활동이 보다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린라이트 담당자 역시 “차량은 현장에서 꼭 필요한 기반 자원임에도 마련이 쉽지 않다”며, “이번 공모가 자원봉사 육성과 사회적기업의 자립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는 모빌리티 전문 NGO로, 사회 구성원의 이동권을 지원한다. 그린라이트가 지향하는 이동권은 단순한 이동의 지원을 넘어 사회, 문화, 여가 등 생활 전 영역에서 아름다운 이동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모두가 자유롭게 이동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어간다.
출처 : 소셜임팩트뉴스(https://www.socialimpact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