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디고 이호정 기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이 한국주택금융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8일(금)부터 ‘장애대학생 성장 자립 지원사업(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자부담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에 최종 선정된 장애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기기 구입 시 발생하는 자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국 4년제 일반대학 및 2·3년제 전문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대학생이다.

장애대학생 수가 매년 증가하면서 학습보조기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고가의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는 저소득 장애가구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이에 이번 사업은 학습환경 개선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신청 기간은 7월 18일부터 8월 8일까지이며, 신청자는 ▲보급결정 통지문(지자체 발급), ▲자부담금 납부 증빙자료(이체확인증 등), ▲대학 재학증명서 각 1부씩을 한국장총 대표 이메일(mail@kofdo.kr)로 제출해야 한다.

한국장총은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소득 수준, 장애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 300명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8월 중 개별 통보되며, 9월 중 선정자에게는 자부담금 전액이 지원된다. 이후에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수령확인서 제출과 만족도 조사 참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