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여행 차량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도 편하게 승하차 할 수 있는 장애친화 차량이다. ⓒ 초록여행
[더인디고 이호정 객원 기자] 장애인 가족이 지리산 노고단부터 제주 바다 끝자락까지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기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록여행’이 오는 9월 출발하는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9월 초록여행은 테마여행과 경비여행으로 나뉘어 총 30가정을 선정한다.
테마여행은 ▲고산지대 탐방 ▲섬바다 여행 ▲제주 항공여행 ▲철도여행 등 4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고산지대 탐방여행은 장애친화 차량을 이용해 지리산 노고단과 소백산 연화봉을 오르는 일정으로, 대피소 1박 숙박과 문화여가비, 운전기사가 지원되며 4가정을 선정한다.
섬바다 여행은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방문하며, 장애친화 차량을 통한 이동과 섬바다 탐방 체험, 1박 숙박, 문화여가비, 유류비가 제공된다. 8가정을 모집한다.
제주 항공여행은 제주 왕복 항공권, 장애친화 차량, 유류비를 지원하며, 총 3가정이 참여할 수 있다.
철도여행은 KTX 왕복 승차권과 차량, 유류비가 제공되며,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출발 가능한 7가정을 모집한다.
자유여행을 원하는 가족을 위한 경비여행도 운영된다. 가족이 직접 계획하는 맞춤형 여행으로, 장애친화 차량과 유류비, 문화여가비는 물론 필요 시 운전기사도 지원된다. 경비여행은 8가정을 선정한다.
신청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초록여행 누리집(www.greentrip.kr)을 통해 하면 된다. 테마여행은 2~4인 구성의 장애인 가족, 경비여행은 3인 이상 가족이 대상이다. 신청자는 국내 등록 장애인이자 초록여행 회원이어야 하며 자세한 문의는 1670-4943으로 전화하면 된다.
기아 관계자는 “여행은 단순한 이동을 넘어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출처: 더인디고(https://theindig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