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구상솟대문학상과 제8회 이원형어워드 공모 포스터 ⓒ한국장애예술인협회

 

ㅣ 문학상 상금 500만 원·시집 출간 특전, 미술상 상금 200만 원

 

[더인디고 이호정 객원기자]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북돋우기 위한 문학과 미술 부문 공모가 오는 6월에 진행된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제35회 구상솟대문학상과 제8회 이원형어워드 공모를 오는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35회를 맞는 구상솟대문학상은 시 부문으로, 기성과 신인을 구분없이 장애문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는 시 10편과 함께 간단한 경력 및 자기소개서, 복지카드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한국장애예술인협회』와 『솟대평론』에 게재된다. 또한 도서출판 연인M&B의 후원으로 개인 시집 출간 기회도 주어진다.

이원형어워드는 장애를 가진 미술 작가를 위한 상으로, 소장작품 사진 파일 10점 이내와 주요 약력, 자기소개서, 복지카드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 1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며, 『E美지』에 작품이 소개된다.

두 상의 지원신청서는 오는 6월 10일부터 한국장애예술인협회(www.emiji.net) 홈페이지 내 ‘아트뉴스’ 코너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는 이메일(klah1990@daum.net)을 통해 진행되며, 수상자는 7월 중 개별 통지된다.

한편 고 구상 시인의 발전기금 2억 원을 기반으로 운영돼 온 구상솟대문학상은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후원을 받아 올해부터 상금을 500만 원으로 인상했다. 또한 이원형어워드는 캐나다에서 활동한 고 이원형 조각가 유족의 후원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출처 : 더인디고(https://theindigo.co.kr/archives/62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