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생활 정은영기자]
장애인과 그 가족, 그리고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17회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 ‘세상을 향해 날다’(이하 세ː날 문학공모전)가 2025년 4월 21일(월)부터 5월 23일(금)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이 공모전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기호일보가 공동 주최하며, 장애인 문학작품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장애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해마다 진행되는 전국 규모의 문학 행사다.
공모 부문은 △시(운문) △단편소설 △동화 △수필(이상 산문)이며 장애인 가족을 위한 수기 부문과 누구나 참여 가능한 N행시 부문도 함께 운영된다.
응모 자격은 등록 장애인, 장애인 가족, 장애인 및 비장애인 통합(N행시 부문)이며, 문학 부문은 장애인 인권 및 장애 인식 개선 또는 장애 관련 자유 주제로 작품을 작성해야 한다. 가족 부문은 장애 가족 양육 또는 돌봄 수기, N행시 부문은 ‘문학공모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장애인’ 중 선택한 단어를 주제로 작성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이메일(jgwelfare2@naver.com), 방문, 우편, 팩스(032-891-0533)로 가능하며, 시각장애인의 경우 음성 녹음파일 제출도 허용된다. 단, 타 공모전 수상작, 표절·대필 작품, 기성작가 응모는 제한되며, 모든 접수는 5월 23일(금) 도착분까지 인정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2025년 6월 25일(수) 진행되는 비대면 시상식(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유튜브)에서 발표되며, 수상자는 운문, 산문, 발달장애인, 장애인 가족, N행시 부문에서 각각 선정된다.
장애인 부문의 경우 △대상(1명·상금 150만원) △금상(2명·상금 각 80만원) △은상(2명·상금 각 50만원) △동상(4명·상금 각 30만원) △가작(6명·상금 각 20만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 부문과 장애인 가족 부분은 각 2명씩 따로 시상할 예정이며 N행시는 6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 작품은 문학집 『해누리문학 vol.17』에 수록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문학공모전이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국민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문학적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인식 개선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최상희 관장은 “이번 문학공모전은 장애 당사자와 가족들이 자신의 삶을 문학으로 표현하고 나누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회 전반에 장애에 대한 인식이 보다 긍정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모전과 관련한 세부 내용과 접수 문의는 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가족문화지원팀(032-880-2461~3)으로 하면 된다.
출처 : 미디어생활(https://www.imedialif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