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가방으로 사용하다가 비상시 완강기에 결합해 대피할 수 있는 제품 ⓒ그린라이트

[더인디고 이호정 객원기자]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화재 대피 안전을 위해 ‘안전가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1명의 지원자를 선정하며, 신청은 오는 3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안전가방’은 평소에는 일반 가방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비상시에는 완강기에 결합해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이동이 제한적인 장애인도 위급한 상황에서 더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20~40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그린라이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 지원 사업은 지난 11월 말부터 2월까지 네이버 해피빈 모금액을 활용하여 진행된다.

그린라이트 관계자는 “장애인은 화재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가 어렵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장애인의 안전이 향상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그린라이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더인디고 https://theindigo.co.kr/